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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의 본질을 찾자"

김승균(호남전북) 기자 (xanta@naver.com)

등록일 2024-09-26 

[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109회 정기총회를 소화했습니다. ‘본질 회복’을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는 총대 611명을 비롯한 외부인사까지 약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호남전북본부 김승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가 “교회여, 다시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노래하자”를 주제로 10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요 특징은 평신도들이 남신도회, 여신도회, 청년회에서 각각 2명씩 총대로 파송된 점입니다.

평신도들이 총대에 참여한 것은 106회 총회에서 평신도 총회 정회원 자격 부여가 통과된 이후 첫 사례입니다.

정기총회는 전상건 총회장의 개회예배 설교로 시작됐습니다.

전 총회장은 "교회는 복음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잃어버렸다"며, "교회의 본질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전상건 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 이제 다시 교회의 본질과 근본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을 위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희망을 전하며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는 길을 가야합니다. ]

이후 진행된 신규 임원선거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광주성광교회 박상규 목사, 목사부총회장은 단독 후보였던 초대교회 이종화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이어 장로부총회장과 신임 총무 선거에서는 노화방주교회 김재현 장로와 주민교회 이훈삼 목사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박상규 신임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 우리는 반드시 여호와 닛시의 신앙으로 승리할 것이며 교회에 다시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노래하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

박상규 신임 총회장은 기장 총회를 이끌며 교회의 회복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틀에 박힌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이고 현실적인 캠페인과 컨텐츠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 박상규 신임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 변하고 싶고 바꾸고 싶고 구하고 싶으면 회개하자 그래서 사순절에서부터 시작해서 회개운동을 하되 옛날 매스미디어 현대사회처럼 군중들을 동원해가지고 그런 회개대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잔잔하게 지교회에서부터 공교회의 기초조직인 시찰회와 교회에서부터… ]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총회에는 교역자 출산지원제도, 교육사 제도 신설, 목회자 수급 대책, 이단 대책위원회 신설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습니다.

이중 다음세대인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양육지원제도인 교역자 출산지원제도, 목회자 양성을 위한 수급대책안은 총대들의 동의를 얻으며 가결됐습니다.

반면 교육사 제도와 이단대책위원회 신설 안은 아직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해 연구 유예와 선교위원회로 이관으로 각각 결정됐습니다.

GOODTV NEWS 김승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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