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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협 인권운동 50년 “아시아 네트워크 가동”

[앵커]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기독교 성도와 인권 운동가들이 모여 인간의 기본권 회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인권 회복을 위한 외신들의 주요 보도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체제 필리핀에서는 인권 활동가와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탄압,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이 끊이지 않습니다.군부 쿠데타가 일어난지 3년을 훌쩍 넘긴 미얀마의 상황도 비슷합니다.군부는 202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시민들의 민주화 집회와 시위에 어김없이 유혈 진압으로 탄압하고 있습니다.이에 저항하는 시민은 국경지대로 숨어들어 무기를 들었고, 미얀마는 현재까지도 내전 중입니다.이 때문에 많은 미얀마인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맥스 에디거 목사 / 미얀마 인권 운동가 : 미얀마 사람들은 자유와 인권 침해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고립돼 있고 그들의 고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미얀마와 필리핀, 스리랑카 등 10여 개국이 참가한 아시아 인권 회복 회의.참석자들은 아시아 각국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독재와 군사 정부는 물론 기후위기와 빈곤까지 더해져 인간의 기본권이 곳곳에서 훼손됐다는 것입니다.[ 요완다 욘가라 총무/ 세계기독학생연맹 : 지난 수년간 코로나19를 거치며 부의 불평등이 심화했고 정의롭지 못한 전쟁이 빈번히 발발하고 있으며 각종 인권 탄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 군사 독재 시절을 겪었고, 결국 민주화를 이뤄낸 대한민국.당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이 같은 인권회의를 기획했습니다.각국이 처한 인권 탄압을 타개하기 위해 참석자들은 지난 4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수차례 토론을 거쳤고, 인권 회복 행동 계획을 수립했습니다.각국의 인권 탄압이 묻히지 않도록 널리 알리는 것, 그리고 범정부적 개선책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정진우 목사 / 한국교회 인권운동 50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첫번째는 에큐메니컬 아시아 인권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공유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또 어린이와 청소년 등 차세대를 위한 인권 교육, 인권 개선 캠페인과 피해자 지원 활동도 강화할 계획입니다.이번 아시아 인권 회복 회의를 주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전 세계가 처한 인권 침해 상황 속에서 국가간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함께 연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2024-05-03

이단 JMS, 세력 유지 위한 2차 가해 계속되나

[앵커]이단 JMS 교주 정명석이 지난해 12월 징역 23년이 선고된 후, 최근 2인자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교주를 비호하는 교도들의 2차 가해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이단 JMS의 교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주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돈을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넷플릭스의 ‘나는 신이다’ 역시 조작 방송이라며 제작진을 일방적으로 비난했습니다.김도형 교수는 A씨를 상대로 낸 ‘영상물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80일 넘게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 김도형 교수 / 반JMS 활동가 : (법원에서) 3일 내로 다 삭제해라 그렇지 않으면 하루당 500만 원 물어줘라… 4억 원에 대해서 집행문을 받아서 제가 법원에다 재산명시 신청을 했어요. (법원이 A씨에게) 재산명시 명령을 내렸죠. 지금 2차 가해한 몇몇은 또 한 명은 기소돼서 재판받고 있어요. ]JMS의 2인자이자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 공범 김지선씨는 최근 항소심에서도 중형인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JMS 교도들은 대거 탈퇴하고 있지만, 남은 교도 중 일부는 피해자들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2차 가해를 멈추지 않습니다. 탈퇴를 결심했더라도 2차 가해와 협박이 두려워 망설이게 되는 겁니다.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단 JMS 본거지인 충남 금산군이 삶의 터전이었던 교도들은 탈퇴가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 B씨 / JMS 탈퇴 : (정명석이) 나고 자란 금산은 특별한 성지잖아요. 모든 자금을 거기에다 들이붓고 자발적으로 거기에 자기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요. (탈퇴하면) 삶의 터전까지 잃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주 계획이 없는 한, 마음으로는 탈퇴를 해도 티를 내지 못합니다.[ 차재용 목사 / 감리교이단피해예방센터 : (금산) 지역에서는 탈퇴를 해도 안 한 걸로 해야 돼요. 실제로 (정명석이) 지역 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큰 손이니까… 속된 말로 국회의원 나와도 된다고 얘기할 정도인데요. ]현재 금산 지역은 이단 JMS 교도만 3000명 이상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JMS가 뿌리 깊게 자리잡은 탓에 지자체 사무에 있어 유착의혹도 있습니다. [ C씨 / 충남 금산군 거주 : 공무원들도 한 30~40% 이상은 돼 있고 군청 같은 데는 한 40% 정도 차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게도 하나씩 하나씩 여기(JMS) 차지가 되고 부동산도 나오는 대로 사들이면서… ]제보에 의하면 이번 총선 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서도 정치권과 JMS는 가까운 관계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JMS의 교주에 이어 2인자까지 성범죄자로 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장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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