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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성별 변형 이모티콘 추가 '논란'

하나은 기자 (onesilver@goodtv.co.kr)

등록일 2020-02-20 

안드로이드와 애플 플랫폼에 출시될 2020년 새 이모티콘에 성별 경계를 무너뜨리는 이모티콘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상이 쓸 정도로 사용자가 많아 논란이 예상됩니다.

모든 나라의 언어를 통일된 방법으로 표현하는 유니코드 컨소시엄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더해지는 이모티콘은 117갭니다. 이 중 성별 변형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은 다섯종류로 턱시도를 입은 여성, 면사포를 쓴 남성 등입니다. 해당 이모티콘은 구글에서 제안한 변경사항으로 성별 중립을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디자인에는 성별 포괄적인 명칭 Mx(mix)를 붙인 산타 클로스와 트랜스젠더를 나타내는 기호, 트랜스젠더 깃발이 있습니다.

한 청소년상담전문가는 "청소년들이 성별 경계가 무너진 이모티콘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것이 문제"라며 " 제3의 성이 인정되고 가정해체 현상이 확산된다면 국가 존립마저 위태로워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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