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네팔 시라하에 있는 RTN 초등학교가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의 도움으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굿피플이 진행한 네팔 시라하 초등학교 재건사업이 지난 1월 마무리됐기 때문입니다.

굿피플은 낮은 교육수준과 신분제도 ‘카스트’의 영향으로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던 시라하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10년 RTN 초등학교를 설립했는데요. 이후 네팔 대지진과 폭우 때문에 학교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2018년 9월 재건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무너져가던 학교는 15개 교실과 컴퓨터실, 도서관과 다목적실을 갖춘 지상 3층 건물로 재탄생해 네팔 어린이들의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에서 즐겁게 공부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교육을 받는가 하면 마음껏 책도 읽습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비와 지진으로 무너져가는 학교를 볼 때마다 항상 안타까웠다”며 “아이들의 안전과 미래를 책임질 든든한 학교로 다시 세워진만큼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