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신앙의 회복 돕는 책 '눈길'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0-03-27 

코로나19로 외출이나 모임 등 사회활동이 위축되면서 심리적인 불안이나 우울로 힘들어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사순절 기간이기도 한 요즘, 신앙의 회복을 돕는 책들과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책을 모아봤습니다. 한혜인 기자입니다.

지구 이웃과 함께하는 40일 말씀 묵상은 사순절인 40일 동안 환경과 자연에 대해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묵상집입니다.

남호주연합교회 평신도 과학자들과 목회자들로 구성된 환경 행동그룹이 개발한 앱 'Just Earth'에 포함된 내용을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엮었습니다.

생명 존중, 지속성을 위한 자각 등을 주제로 환경에 대한 글이 날짜 별로 수록됐으며, 관련된 인용구와 행동지침, 기도문이 포함됐습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에 대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창조물을 양육하고 돌볼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어 "환경과 지구를 위해 기도하기를 원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묵상집이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좌절과 절망에 빠진 성도들을 위로하는 책 하나님의 때도 눈길을 끕니다.

저자 햇살콩 김나단, 김연선 부부는 글과 그림을 통해 기다림에 지쳐갈 때에도 보이지 않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은 하나님께 내 마음을 털어놓아야 할 때, 하나님을 더욱 간절히 찾아야 할 때,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할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할 때로 구성됐습니다.

김나단, 김연선 부부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그분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김나단 작가 / <하나님의 때> 저자)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우리의 일상 가운데 함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던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때를 우리가 기다린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하나님의 때는 우리의 모든 순간이다',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을 말하고 싶었어요."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기록할 수 있는 묵상 노트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꿈의교회 안희묵 목사의 책 그래도, 다시 시작이다는 말씀, 사랑, 믿음, 소망, 경건으로 무장해 하나님이 주실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안 목사는 "믿음의 사람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말씀을 따르라"며 "말씀이 인생의 실재가 돼야 축복한 미래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막막함과 절망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신앙의 확신을 얻길 바란다"며 "마음이 무너진 사람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