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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나누는 신앙...젊은층 중심 인기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19-10-22 

예수 그리스도와 24시간 동행하는 게 정말 가능할까요? 기독교인이라 해도 예수와 동행하는 걸 믿기는 쉽지 않은데요.최근 30-40대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예수와 동행한 경험을 적고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창선 기잡니다.

예수동행.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꿈꾸지만 정작 믿고 실천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는 일기를 적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동행이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유기성 목사 / 선한목자감리교회)
“매일 일기를 쓰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항상 기억할 수 있겠구나. 영성일기라는 이름을 앱을 만들었어요.”

영성일기로 시작한 예수동행일기 앱은 예수와 동행한 경험을 적는 것을 넘어 이용자끼리 삶을 나누는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개설된 나눔방만 만개가 넘습니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변화를 경험합니다.

(이은상 권사 / 선한목자감리교회)
“저를 변화시킨 주님이기 때문에 우리 남편도, 자녀도, 주변에 지인분들도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기다릴 수 있고, 주님이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보는 기쁨이 제 안에 넘치게 되었습니다.”

예수동행일기는 이처럼 모든 삶의 영역에서 예수와 동행하도록 돕습니다. 덕분에 국내외 참여교회만 1500곳이 넘고, 34개 파트너스 교회가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조성환 목사 / 효성동감리교회)
“동행일기를 쓰면서 나타나는 변화들은 일상에서 주님을 생각하는 일이 많아지고, 주변에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렇고, 전도하는 부분이나 예배 드릴 때도 설교 듣는 태도나 이런 것들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그 모습 속에서 진짜 행복하구나. 주님 때문에 행복해지는 모습이 실제가 되는 걸 많이 보고요.”

이 같은 삶의 변화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전해졌습니다. 예수동행일기 등록회원은 지난 9월 기준 10만 2천여명. 이 가운데 94%에 달하는 9만6000여 명이 외부 이용잡니다. 30~40대가 절반 넘게 차지하지만 어린 학생이나 60대 이상 고령자도 상당숩니다.

(유기성 목사 / 선한목자감리교회)
“그만큼 주님과 동행하는 일이, 매일 영성일기 앱을 쓰는 일이 유익하다는 거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데 있어서 (예수동행일기가) 소중한 도구가 된 겁니다.”

유기성 목사는 예수동행일기를 통해 모든 기독교인이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하시는 게 믿어지는 역사가 일어날 때 한국교회를 반드시 새롭게 부흥시키시고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GOODTV NEWS 유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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