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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교회들의 슬기로운 신앙생활

김민주 기자 (jedidiah@goodtv.co.kr)

등록일 2020-07-28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예배와 소모임이 축소되고 성도 간의 교제도 어려워졌습니다. 예전처럼 함께 모여 신앙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GOODTV가 교회와 성도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전개하는 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이번 시간엔 교회들의 비대면 신앙회복 프로그램을 취재했습니다. 김민주 기잡니다.
        
코로나 사태로 예배와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 소모임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신앙회복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음세대와 청년부, 장년층 교구 별로 온라인 소통 채널을 만들어 신앙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부의 경우 교역자들이 전화로 심방을 하는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란 콘텐츠를 기획해 소통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한번 ‘3분 묵상’과 ‘시편 주중 묵상’을 나누고, ‘기도 챌린지’를 통해 각자가 있는 곳에서 기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코로나로 지친 20대 청년들이 예배와 신앙을 회복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평갑니다.
        
(강은혜 회장 / 여의도순복음교회 프뉴마선교회)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 우리의 신앙을 잘 세워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가 (있었어요.) 3분 묵상이나 아니면 시편묵상을 통해서 저희들이 주중에 혼자 집에서나마 그런 것들을 듣고 혼자의 신앙을 세워나갔던 것 같아요.
        
비대면 콘텐츠로 개인의 신앙성숙은 물론 전도에 활용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영락교회는 비대면 전도인 ‘179운동’을 지난 6일부터 전개하고 있습니다. 179운동은179일 동안 세가지 활동을 지속하는 게 목푭니다. 

참여하는 성도들은 이 기간 동안 성경일독으로 말씀과 친밀해지기, SNS채팅을 활용해 말씀의 은혜 나누기, 믿지 않는 친구에게 말씀카드와 말씀영상 보내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비대면 사회가 우리 앞에 다가온 만큼 앞으로도 한국교회 안에 온라인을 활용한 사역이 병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남준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학교 담당)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 믿음생활을 이어가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온전히 회복하기 전까지는 온라인을 활용해서 믿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서 접근하고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처럼 자유롭게 예배하고 모이지 못하지만, 이 기간이 신앙 성숙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한국교회의 노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OODTV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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