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 혐의를 받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1일 오전 10시 반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 교주는 취재진을 피해 수원지검 청사에서 수원지법으로 연결된 지하를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주는 신천지 대구 지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방역당국에 교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 신천지 연수원인 가평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 원의 단체 자금을 가져다 쓰고 6억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송금하는 등 총 56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두 차례 소환조사 끝에 지난 27일 이 교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신천지 피해자들은 이만희 구속 수사 촉구를 주장하며 수원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만희 아웃! 신천지 아웃!"
GOODTV NEW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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