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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갈등 속 수출관리법안 통과 外 [월드와이드]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0-10-19 

GOODTV 월드와이듭니다.

中, 美 갈등 속 수출관리법안 통과
중국에서 자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제22차 회의에서 수출관리법안이 통과돼 오는 12월 1일 시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중국 당국이 국가 안보에 위해가 되는 물품을 제3국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제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이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미국의 제재에 대해 반격에 나설 근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4,000만 명 넘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데 따른 겁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디 집계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00만 81명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을 중심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10일 자체 집계 결과 전 세계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서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기 거꾸로 드는 행위 금지
내년 1월부터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거꾸로 드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중국의 입법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기법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수정안은 오성홍기를 거꾸로 들거나 임의로 처분하는 것을 금지하고, 홍콩과 마카오의 관공서와 대중문화시설에 오성홍기를 의무 게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새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며, 홍콩의 헌법격인 기본법에도 부칙으로 삽입되는 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日 스가, 첫 해외 순방지 '동남아' 방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한 달여 만에 첫 해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스가 총리는 21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스가 총리는 베트남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만나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가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임을 확인하고, 코로나19 대책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나이지리아, '경찰개혁' 수십만 촛불시위
서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경찰의 폭행, 가혹행위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수십 만 명의 시위대가 경제중심인 라고스와 수도 아부자에서 촛불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는 나이지리아가 민주화된 1999년 이후 최대 규몹니다. 이번 시위는 소셜미디어에 정부 부대가 민간인을 살해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경찰 개혁을 넘어 북부지역 치안 확보 등 국정 전반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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