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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외치는 이단, 교리적 문제점은?

최상경 기자 (cs_kyoung@goodtv.co.kr)

등록일 2020-11-09 

이단 사이비 단체들이 잘못된 교리를 그럴듯하게 포장해 사람들을 미혹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요. 이단 사이비의 폐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이단 교리의 허구를 파헤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상경 기자의 보돕니다.

저마다의 이유를 들어 자신들의 교리가 진리라고 주장하는 이단 사이비 단체들. '어느 신이 참 하나님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2020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에서는 이단 단체들의 교리가 가진 허점을 논리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증전도연구소 안환균 소장은 하나님의교회가 주장하는 교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안상홍이라는 한 개인을 신격화하고 있는 배경에 집중했습니다.  

안 소장은 "한국교회 이단들의 두 뿌리는 1950년대 등장한 문선명의 통일교와 박태선의 전도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에게서 ‘교주 신격화’라는 한국교회 이단들의 주요 성향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안환균 소장 / 변증전도연구소) 
안상홍님이 와가지고 이런 유월절 교리 등을 회복시켰기 때문에 구원자가 되시고 재림하신 그리스도라고 우리가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안식일이나 유월절 지키냐 이런 식으로 접근하다가 교주 신격화 교리로 넘어가는 그런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교회와 같은 이단들의 교리 문제 중심에는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잘못된 신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서울신대 김성원 교수는 "여호와의증인과 몰몬교도 정통적 삼위일체를 부정하거나 여기서 벗어난 교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성원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가 말하는 삼위일체 교리를) 다신교, 다신론으로 매도하는 것 자체가 너무 그분들의 생각이 이분법적이다. 하나 아니면 다신교, 일신교 아니면 다신교. 그래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깊은, 하나님에 관한 깊은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러한 안타까운 견해라고 생각하고요."

이날 전문가들은 "비성경적 신관을 바탕으로 한 이단들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으려면, 기독교의 참된 진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박명룡 목사 / 청주서문교회)
"오늘날 이단이 활개를 치고 또 포스트 모던, 이 시대에 정말 기독교 신앙이 진리인 것을 지성적으로 확신하는 그런 것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의 삶을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나아갔으면 하는…"

주최 측은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기독교 진리가 무엇인지 확증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최상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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