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예멘 해상에서 한국인 2명 등 16명이 탑승한 선박이 예멘 후티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18일 새벽 3시 50분쯤 예멘 카마란섬 인근 해역에서 60대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 16명이 탑승한 선박 3척이 후티 반군에 나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티 반군은 해당 선박들이 영해를 침범해 나포했으며 한국의 소유인 경우 석방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만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