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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軍 '계엄령 선포'…시민들 항의시위 확산 外 [월드와이드]

차진환 기자 (drogcha@goodtv.co.kr)

등록일 2021-02-09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미얀마 軍 '계엄령 선포'…시민들 항의시위 확산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8일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밤부터 야간 통행과 5인 이상 집합을 전격적으로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주말사이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커지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미얀마 시민들은 여전히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의료진은 물론 승려들과 법조인, 교사와 공장 근로자 등 다양한 직군의 시민들이 저항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시진핑, 민주주의와 거리 먼 사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민주주의와 거리가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해 ”매우 영리하고 터프하다”면서도 “민주적인 구석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은 “미국과 중국이 물리적으로 충돌할 필요는 없지만 극한의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제적 연대 속에 중국을 다방면으로 압박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온난화 영향?…인도, 빙하 쓰나미로 200명 실종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에서 빙하가 떨어져 급류가 쏟아져 내리는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급류가 댐을 무너뜨리면서 최소 2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쓰나미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속도의 급류는 댐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파손시키고 강 하류로 내려가 도로와 다리 등을 무너뜨렸습니다. 정확한 재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히말라야 산맥 빙하가 지구 온난화로 녹아 산중 호수와 강의 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1.7조 투자한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15억달러, 우리 돈 1조7천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습니다. 현금수익 극대화를 위해 투자정책을 새롭게 한건데요. 테슬라는 "가까운 미래에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용인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트코인을 받고 자사 전기차를 팔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는데, 9일 기준 한때 5천만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마을에 '범' 내려온다…中 옌볜서 호랑이 출몰
한 대형견이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몸을 돌리는 순간, 무언가 달려와 개를 덮칩니다. 바로 호랑입니다. 중국 옌볜지역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최근 이곳 주민들 사이에서 호랑이를 마주치는 일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7년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일대에 호랑이, 표범 국가공원을 지정하고 4년간 야생동물 포획이 금지되자 개체 수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밤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주의령을 내렸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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