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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작은교회 온라인 예배 제작 도와

최상경 기자 (cs_kyoung@goodtv.co.kr)

등록일 2021-02-26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예배가 일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인력이나 장비 부족으로 작은교회는 온라인 예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작은교회들의 영상 제작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최상경 기자의 보돕니다. 

천안 백석대학교 강의실. 노트북 앞에 앉은 목회자들이 강사의 목소리에 따라 영상 예배 실시간 방송 방법을 터득해봅니다. 그동안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면서 궁금했던 질문도 이어집니다. 비대면 예배가 일상이 됐다고는 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작은교회는 여전히 버겁기만 합니다. 

예장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와 정보통신위원회는 영상예배에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을 돕기 위해 방송제작 교육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나종원 위원장 / 정보통신위원회)
"아무것도 모르는 목사님들로부터 시작해서 훌륭하게 지금 어느 정도 해내는 교회까지도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그런 예배를 송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두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폰만으로도 주일예배 영상을 제작하고 예배 실황을 송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습니다. 이 밖에 애플리케이션 프리즘과 네이버 밴드 라이브를 이용한 생방송 진행,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으로 소그룹 모임을 갖는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재정 부담과 기술 부족으로 영상예배를 주저했다는 목회자들은 "실제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입니다.

(박현욱 목사 / 창대교회)
"기존에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훨씬 질 좋고 도움이 되는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튜브와 줌을 중심으로 초급, 중급, 고급 반으로 나눠, 배우면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습니다.  총회 측은 단순 일회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때까지 강사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이정기 센터장 / 목회협력지원센터)
"이번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그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팀장들이 있어요. 언제든지 팀장들에게 전화하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예장 백석총회는 온라인 목회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작은교회가 목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최상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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