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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주요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러시아가 주도하고 북한도 찬성한 '사이버 범죄'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이 결의안이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반대의견에 대한 탄압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반대해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은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中·北 찬성에…'사이버범죄 결의안' 통과
'사이버 범죄'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통과되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주도하고 북한과 중국 등이 지지한 이 결의안은 사이버범죄 조사 기구를 설립하고, 범죄 목적으로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새 협약 제정이 목푭니다. 각국 정부의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조사 기구는 사이버 범죄를 조사하고 범죄자를 기소할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EU 등은 이 결의안이 단속이라는 미명 아래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반대의견에 대한 탄압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반대해왔습니다.

美 드론 번호판 도입…실시간 위치추적
미국이 상업용 드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 전자번호판을 도입합니다. 미연방항공청(FAA)은 상업용·취미용 드론의 위치와 조종자 신원을 당국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안을 연방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드론에 자동차 번호판 같은 식별장치를 달아 이륙부터 착륙까지 움직임을 추적하게 되며 0.25kg 미만의 초소형 드론은 규정안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FAA는 수집된 드론 정보를 추후 기존 항공 교통 통제 체계에 입력해 공중 추돌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방한 日관광객, 방일 韓관광객 추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가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관광객 수가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를 앞지른 것은 2014년 6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8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32만9천652명으로, 같은 달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 30만8천730명을 넘어섰습니다. 관광업계는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여행 거부로 일본을 여행하려는 한국인이 크게 줄면서 이런 역전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석했습니다.

美 대량살상 41건 역대 최다…210명 희생
올 한 해 미국에서 한 번에 4명 이상이 희생되는 대량살상 사건이 모두 41차례나 일어나 2006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2명의목숨을 앗아간 엘패소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을 비롯해 5월 버지니아주에서 12명이 살해된 직장 총격 사건 등이 올해의 대량살상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 AP통신은 4명 이상 희생된 다중살인 사건의 80%인 33건이 총기 난사 사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총격 사건들로 미 전역에서는 총기 규제 여론도 커지고 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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