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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코리안 페스티벌’ 열려…韓 문화 각인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1-10-26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나 김치 등이 전 세계인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한인회 주관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코로나로 위축돼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알렸습니다. GOODTV 뉴욕지사 전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에서는 ‘2021 코리안 페스티벌’이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 지도자, 정치인, 경제인,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습니다.

(찰스 윤 회장 / 뉴욕 한인회)
오늘은 저희 김치를 미국 주류사회에 알리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저희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김치의 날을 11월 22일로 뉴욕주가 선포하는 증서도 받았고, 뉴욕 (코리안) 페스티벌을 통해서 우리 한국의 반만년되는 역사와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뉴욕시민들이 그만큼 더 한국에 대한 시각도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행사에는 총 40여개의 홍보 부스가 설치돼 풍성한 한식 먹거리와 볼거리, 신나는 체험거리 등 한국 문화의 맛과 멋의 진수를 전 세계에 선보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 주류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K 푸드’의 열풍 속에서 갈비, 파전, 불고기 등과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욕지사의 김치 체험 홍보부스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제2회 뉴욕한인회장배 씨름왕 쟁탈전, 최진숙 명창의 판소리를 비롯해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K팝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의 무대도 펼쳐졌습니다.

이밖에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 캠페인을 비롯해 동해·독도 홍보, 5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 궁중의상 체험,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소개된 게임 즐기기, 코로나19 무료검사, 한국 상품 홍보 등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습니다.

(애슐리 소사 / 뉴욕시민)
아주 흥미롭습니다. 춤과 씨름, 음식들이 아주 좋습니다. 여러가지를 시식해 볼 수 있었고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봤습니다. 음식은 만두와 라면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와볼 생각입니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여파로 퍼레이드는 생략됐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인 사회의 역량을 드높이는 축제행사로 진행됐습니다.

2021 코리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돼 있던 한국 동포사회와 타인종 모두가 한자리에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었으며, 또 한식과 우수한 한국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또 한번의 좋은 기회였습니다.

GOODTV NEWYORK NEWS 전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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