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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한국교회 3.1운동 105주년 예배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4-02-26 

[앵커]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외침엔 기독교인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독립선언에 서명한 33인 중 16인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한국교회는 언제나 민족의 아픔에 함께했는데요. 지난 25일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한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엔 한국교회 대표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105년전, 민족의 독립을 염원하던 그날을 재현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3.1절노래)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 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

[ 장종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지켜온 자유와 평화는 우리나라의 자유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 던졌던 선열들의 피와 땀의 결실이었던 것입니다. ]

[ 장종현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1919년 3.1운동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3.1운동 참여하여 투옥되고 사형당한 기독교인의 숫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많았습니다.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이 그들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는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국교회총연합의 장종현 대표회장과 각 교단 대표들, 또 만 5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예배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105년전 독립 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16인의 기독 독립운동가들의 순교를 애도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기도 순서를 맡은 각 교단 대표들은 남북 대립과 국내 정치 갈등, 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성공과 기후위기 극복 등을 주제로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기념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설교를 맡은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의식 목사는 복음으로 이념을 뛰어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의식 공동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 :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지난날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은 일제의 잔악무도한 압제 속에서 그들도 보수나 진보가 있었지만 그들은 조국의 독립이라는 이 절대절명의 명제 앞에서 보수고 진보고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의 복음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독립을 외치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간구했던 것입니다. ]

이날 예배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축도를 맡은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는 나라와 교회, 또 자유를 지키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전했습니다.

[ 대한독립 만세! 만세! 대한독립 만세! 만세! 대한독립 만세! ]

GOODTV는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를 녹화 중계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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