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전기요금 조정이 본격화된 2022년부터 이날까지 총 7차례에 걸쳐 72.3% 상승했습니다. 산업용 전기는 반도체와 철강 등 제조업 중심의 기업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업계에서는 전기료 인상으로 계약전력 300kW 이상의 산업용 전기를 주로 사용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전기요금이 한 곳당 연평균 1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는 계속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 전기요금이 인상돼 기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