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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사망 여고생 부검의 “결박으로 인한 혈전”

장세인 기자 (shane@goodtv.co.kr)

등록일 2024-10-24 

구원파 계열의 인천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숨진 여고생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가 법정에서 “피해자가 폐색전증이 아닌 다른 요인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는 23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옥수씨의 딸 합창단장 박모씨 등 3명에 대한 8차 공판을 열었습니다. 부검의는 “양쪽 폐동맥 안에 혈전이 들어 있는 게 확인됐고 종아리 뒷부분에 혈전이 다수 발견됐다”며 “다리에서 시작된 혈전이 폐동맥까지 넘어갔을 것으로 생각되는 전형적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묶었다가 풀어주는 행위를 장시간 반복하면 폐색전증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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