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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선교 사역 “선교적 교회로 가는 로드맵 제시할 것”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4-06-11 

[앵커]

최근 선교의 흐름이 변하면서 교회들의 선교적 역할이 회복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특히 선교계는 교회가 선교 사명을 회복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작 중에 있는데요.

KWMA가 지역 교회 목회자들과 선교계 리더들을 불러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제8회 세계선교전략회의, NCOWE에서 교회는 ‘후원’ 중심의 선교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선교를 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또 국내 들어와 있는 250만의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해 이들을 다시 본국에 선교사로 보낼 것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고, 이주민을 돌볼 수 있는 교회가 선교 비전을 품을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KWMA,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NCOWE 이후 선교 의제들을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논의 중 하나는 교회가 후원을 넘어, 다시 선교적 역할을 감당하게 하는 것.

선교계는 교회가 복음전파라는 교회의 기본 목적에 충실하도록 돕고, 선교적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김영휘 목사 / KWMA 운영이사 : 이번 모임은 한마디로 제가 생각할 때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추구하는 것이고 또한 교회가 나아가야 될 바른 지향점이 무엇인가 이것을 통해서 교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그런 모임이라고... ]

특히 이날 모임에선 선교적 교회로 가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선교지와 교회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선교지에 학교 등을 설립했던 현지 개척 중심에서 벗어나 현지 문화를 배우고 이를 통해 교인들이 더 관심 갖는 선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현지 선교사와의 소통을 늘리고 실제 선교 참여로 이어지도록 돕는 방안도 소개됐습니다.

특히 정용구 선교사는 교회가 세운 선교 가치관과 역할이 다음세대에게 잘 전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용구 센터장 /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 : 특별히 다음 세대인데 한국교회의 3040의 사람들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 분들이 잘 동력화돼서 이분들이 선교 로드맵을 잘 끌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때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갈 수 있겠다. ]

이날 모임에서 선교단체와 함께 목회자들은 교인들과 함께 선교사역을 진행하며 느꼈던 아쉬움과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 오현택 목사 / 은평 성결교회 : 저도 해외 선교나 세계 선교를 하면서 많이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한국에서 제가 호스팅으로서 그분들을 맞이하고 그분들과 사역을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 서역을 한다는 거 또 전 세계 하나님 선교의 관점에서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깊게 배우고 싶어서... ]

KWMA는 교회가 선교 역할을 감당할 때 겪는 어려움을 이틀간 경청한 뒤 ‘선교적 교회로 가는 로드맵’을 발표하고 교회의 선교참여를 도울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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