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이른 더위 날리는 오페라 공연 ‘조이풀 서리풀’

장세인 기자 (shane@goodtv.co.kr)

등록일 2024-06-14 

[앵커]

정상급 성악가들과 초청해 시민들을 위한 시원한 오페라 공연을 선사한 학교가 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백석예술대학교가 ‘제39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조이풀 서리풀’을 개최했습니다.

공연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종교문화행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됐습니다.

행사명 조이풀 서리풀은 서초구에 무성한 서리풀에서 즐거움을 더한다는 의미로 지어져 지난 10여년간 서초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정하나 부장 / 백석예술대학교 입학홍보처 : 우리 대학의 설립취지가 너와 내가 함께, 또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기 때문에 저희가 2014년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을 초청해서… 저희와 함께 하시면서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날 무대는 국내 정상급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이마에스트리가 꾸몄습니다.

오페라 ‘나부코’에서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카르멘’에서 나오는 ‘투우사의 노래’부터, 세계최초 남자들만의 창작오페라 ‘이순신 1592’과 찬양곡 ‘은혜’까지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 양재무 지휘자 / 이마에스트리 : 연주가들은 항상 마음 속에 음악이 담겨있죠. 그걸 넘쳐서 흘려 내보내서 객석에 전달해줘야 되는데, / 우리가 남자들만 모여 있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인 음악, 굉장히 스트롱한 음악도 있고 아주 부드러운 음악도 있고... ]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에 시원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선착순 무료공연에, 백석예대 하은홀은 500여 명의 관객이 꽉 들어찼습니다.

[ 김순옥 / 서울 동작 구 : 화음이라든가, 분위기라든가 다들 너무 좋아서… ]

[ 서병훈 / 서울 관악구 : 대서사와 또 인생과 그 안에 사랑이 녹여져 있는 감동을 받았고요. ]

[ 김준일 / 경기 안양시 :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큰 은혜 받았습니다. ]

웅장한 오페라 공연은 가을에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