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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성경보급, 한국사회 재건에 큰 역할”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4-06-14 

[앵커]

2024년은 6·25전쟁 발발 7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쟁 이후 한국의 개신교회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복음을 전하며 한반도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한국기독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분석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50년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과 미국과 소련의 이념 갈등으로 벌어진 냉전.

1900년대 중반 한국은 혼란한 국제 정세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0여 년 전부터 한국교회 안에 바른 신앙운동을 펼쳐 온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건 과정에 기여한 기독교의 역할을 발표했습니다.

최재건 전 연세대교수는 6.25전쟁 이전부터 선교사들의 방한이 한국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글이 1894년 국문으로 인정되었음에도 잘 사용되지 않았지만, 한글로 된 성경과 찬송이 민중에 보급되며 한글 확산을 이뤄낸 점을 강조했습니다.

[ 최재건 박사 / 전 연세대학교 교수 : 세종대왕 이래로 한글이라고 하는 것 안 사용되던 것을 선교사들은 우리는 선교 공용으로 쓴다 해가지고 찬송 성경을 반포함으로 열심히 성경 읽고 또 전파하고 전도하고 그래서 기독교가 빨리 전파되고... ]
한글의 보급으로 선교사들의 학교가 세워지고 기독교적 소양을 갖춘 지식인들의 독립운동과 정치 참여 등으로 한국 사회가 재건됐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한국의 목회자들이 미국 교회와의 교류를 높이며 6.25 이후 미국의 지원을 받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 점도 언급했습니다.

최 교수는 지식인 중 한경직 목사를 언급하며 목회자로서 사회 구호 활동과 교육적인 부분을 감당했던 업적을 소개했습니다.

[ 최재건 박사 / 전 연세대학교 교수 : 태평양 건너 이렇게 미국과 관계를 맺게 된 것 이거 아마 선교사들이 처음 가교 역할을 했고 그 뒤에 기독교인들이 그런 사상을 갖고 유학생들이 있었고 그 중에 이제 대표되시는 분이 이제 한경직 목사님 같은 분들이 가서... ]

한복협은 당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헌신한 한국교회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족 복음화에 힘쓰며 사회의 건강한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지금의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임석순 회장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 6.25 전쟁 이후 대한민국이 있게 하는데 기독교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해 주셨고 이런 실천이 기독교가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

한복협은 올해 6.25전쟁일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믿음의 선조들을 본받아 다시 한 번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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