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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아름다웠던 순간들 “연말에 만나요”

김태용 기자 (kty8301@goodtv.co.kr)

등록일 2024-06-21 

[ 앵커 ]

GOODTV가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건립하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공사현장을 찾았습니다. 한국 기독교의 역사 속에서 ‘신앙이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담아낼 문화관의 현재 공정률은 40%를 보이며 순조롭게 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건립 공사 현장.

지난해 말 첫 삽을 떴고 올해 3월 터파기 공사를 마쳤습니다.

현재는 건축물 골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연면적 1,300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

공사가 완료되면 상설 전시실과 수장고, 기획 전시실과 자료도서실 등을 갖춥니다.

역사문화관에는 구한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독교가 사회 통합과 국가 발전에 동참했던 전반의 역사가 담길 예정입니다.

한국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기여한 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입니다.

[ 손승호 사무국장 /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
한국 교회 전체가 갖고 있던 다양한 신앙의 모습들을 한군데에 담아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저희 사업의 슬로건이 ‘신앙이 아름다웠던 순간들’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기독교 신앙의 정수가 어떻게 한국 사회를 더욱 좋은 곳으로 만들어왔는지를 보여드리는… ]

한발 한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역사문화관.

현재 공정률은 40%를 보이고 있습니다.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면 올해 10월 준공한 후 12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 역사문화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는 기독교 문화 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한 자료 기증 릴레이가 운영 중입니다. ]

지난 5월 말부터 매주 수요일, 다양한 인사들이 자료 기증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5월 22일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가
1860년 미국성서공회에서 발행한 성서를 기증하며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이후 재단 공동대표인 손달익 목사가 1921년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발행한 찬송가를, 손은정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는 1970년대 공장 노동 훈련 보고서를 기증했습니다.

[ 손승호 사무국장 /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
모든 분들이 함께 동참해서 만들어가는 역사문화관으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분들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평범하게 예수를 믿었던 분들의 이야기들이 이 안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많은 분들의 귀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기증 릴레이 참여 방법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최근 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은 한국컴패션과 역사 문화유산 보존, 활용을 위해 MOU를 체결했습니다.

컴패션의 설립자 에버렛 스완슨 목사의 한국 초기 사역 기록이 담긴 물품을 포함해 최초로 발간된 한국어 주일학교 교재 등이 전해졌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한국 기독교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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