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성북구 장위 10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대상으로 내년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장위10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 변경 등 3건의 사업 시행을 위한 심의안을 통합해 통과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중 장위 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사랑제일교회가 보상금 563억 원을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한 재정비계획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결됐고, 이번 심의안 통과로 재개발 사업은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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