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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테러 우려에 구직 지원자 3천500명 퇴짜

김효미 기자 (hmkim0131@goodtv.co.kr)

등록일 2024-07-15 

프랑스 당국이 테러 연계 가능성과 안보 위협을 이유로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일자리 지원자 3천500명 이상을 거부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림픽의 안전을 관리·감독하는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올림픽과 국가 안보에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해 7만건의 행정 조사 후 3천570명을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이 거부된 사람들 가운데는 프랑스 정부의 테러위험인물목록에 올라가 있는 130명과 급진 이슬람교도나 극좌, 극우와 관계가 있는 수십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는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배후를 자처한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140여명이 숨진 이래 최고 수준의 경계경보 태세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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