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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본격 선거전 돌입...치열한 3파전 예상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4-07-18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앞으로 4년동안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 리더십 선출을 위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감독회장 후보로 김정석, 윤보환, 이광호 목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 후보 등록 현장을

권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오는 9월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후보는 총 3명으로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와 영광교회 윤보환 목사, 도봉교회 이광호 목사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감리회 최대교회의 담임목사이자 제16대 서울남연회 감독을 역임한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는 감독회장 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제21대 서울연회 감독을 지낸 도봉교회 이광호 목사도 감독회장직으론 첫 도전입니다.

제33대 중부연회 감독과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윤보환 목사는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후보군으로 오르내리던 용산교회 민경삼 목사는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1년의 임기를 갖는 타 교단의 리더십과 달리 감리회 감독회장의 임기는 총 4년입니다.

매 선거마다 뜨거운 경쟁이 벌어진 만큼, 이번에도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됩니다.

과거 후보 간 법적 다툼으로 숱한 분열을 겪어온 감리회는 이번 선거에 앞서 더욱 철저한 공정선거를 다짐했습니다.

[ 황병원 위원장 / 기감 선거관리위원회 : 특히 금품수수, 상호비방, 또 불법적인 유인물 이런 것들이 여러가지 문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우리 선관위는 이 문제에 대해서 철저히 단속하고 부정·불법 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애쓸 겁니다. ]

감독회장 후보 등록에 이어 8월 합동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비전과 교단 운영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이어 9월에는 교단 유권자들에 선거 공보물과 안내문이 발송됩니다.

끝으로 9월 26일에는 투표가 실시되며 같은 날 당선자 윤곽도 가려질 예정.

당선자는 10월 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소화합니다.

감리회는 감독회장 선거와 동시에 국내 10개 연회의 감독 선거를 진행합니다.

18일까지 모든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후보가 확정됩니다.

그리고 9월 26일 감독회장 선거와 함께 10개 연회 감독 후보자들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습니다.

이번 선거는 선거권 자격이 대폭 확대된 이후 치러지는 첫 감독회장 선거로, 그만큼 결과를 예측하긴 더 어려워졌습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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