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3년째 전쟁 중인 러시아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중국을 방문 중인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와 대화와 협상을 원하며 또 이 같은 자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협상은 이성적이고 실질적인 의의가 있어야 하고 목적은 공정하고 항구적인 평화의 실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언급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과 일치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러시아 측은 결코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며 자세한 내용을 더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