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연간 계획 대비 63%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357조 5,000억원의 재정을 집행했습니다. 연간 재정 집행 계획을 세운 561조 8,000억원 대비 63.6% 규모입니다. 재정을 당겨쓴 만큼 하반기에 경기가 나빠지면 정부가 대응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의 장기화 속에 추가 대책도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