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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다음세대...변화를 도모하는 신학대학

권현석 기자 (gustjr4308@goodtv.co.kr)

등록일 2024-07-26 

[ 앵커 ]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 중 기독교 신앙을 가진 비율은 약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전도 종족'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음세대 신앙은 큰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신학대학들이 직접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나섰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나란히 입장하는 학생들.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되고, 상품이 걸린 퀴즈 대결에 캠프의 열기가 달아오릅니다.

[ 하다민 (14) / 일산굿모닝교회 :
저 상품 5천원 문상(문화상품권) 받았어요. 목사님이 너무 레크리에이션을 재밌게 잘 진행해주셔서 감사했고… ]

아넌딜라이트와 50kg 등 CCM가수들의 힙한 찬양에 학생들도 큰 목소리로 화답합니다.

뜨거운 기도와 간증이 이어지자 감동의 눈물이 흘러 나옵니다.

[ 심강훈(18) / 강릉기지교회 :
래퍼분들이 등장했을 때 그 랩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고,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

[ 박지오(17) / 성은감리교회 :
처음엔 되게 신나가지고 은혜 받으면서 막 손 들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은혜를 받아서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울고… ]

감리회신학대학교가 처음으로 개최한 청소년 일일 캠프.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전국 50개 교회, 300여 명의 중 · 고등학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레크레이션과 신나는 공연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날리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설교에서 받은 은혜를 고백합니다.

[ 장재호 교수 / 감리회신학대학교 :
여러가지 많은 학업의 스트레스와 사회적인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함께 신나게 뛰어놀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을지 강사 초청이나 이런 것들도 그런 쪽으로 고민을 했고... ]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 복음화율은 3%대를 기록하며 매년 급감하고 있습니다.

2023학년도 기준 주요 교단의 신학교 입시 전형에서는 지원자 미달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 위기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학교 역시 울타리 너머 직접 다음세대와의 소통에 나섰습니다.

[ 유경동 총장 / 감리회신학대학교 :
단순히 신학 대학의 기능이 신학 수업이 아니라 이 한국문화 속에서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그런 적극적인 복음의 파수꾼의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됐습니다. ]

'미전도 종족'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음세대의 신앙은 큰 위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신학대학들은 직접 다음세대를 세우는 방안을 전개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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