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00명 중 2.1명꼴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해 피해 응답률이 4년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수조사를 시작한 2013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초등학생 피해 응답률이 4.2%로, 1.6%인 중학생, 0.5%인 고등학생보다 높아 ‘학교폭력 저연령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이 40% 가까이 돼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과 신체폭력이 각각 15.5%로 뒤를 이었습니다. 신체폭력은 줄어든 반면 ‘딥페이크’ 범죄를 포함한 사이버폭력과 성폭력은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