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물가, 석달만에 2%대 둔화…’금과일’ 20%↑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국제유가와 맞물려 석유류의 가격 변동성이 큰 데다, 과일값 고공행진도 이어졌습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습니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습니다.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신선과실은 38.7% 상승했고 특히 배는 1975년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정부의 긴급안정자금이 지원되더라도 사과나 배는 저장량과 출하량이 적어 가격이 크게 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4-05-02

3월 소비자물가 3.1% 상승…농축수산물 상승폭 ‘역대 최고’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올랐습니다. 이 중 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해 2021년 4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사과의 상승폭은 88.2%였고, 배 역시 87.8%가 오르며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 지수는 3.8% 상승했습니다.

2024-04-02

설까지 전통시장서 농축수산물 구입시 최대 30% 환급

이번 주말부터 오는 설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살 경우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습니다. 정부는 13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도 같은 기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과 젓갈 등 국내산 수산물 원물을 활용한 가공품으로 전국 44개 시장에 있는 3천400여 개 점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3-01-13

올해 소비자물가 5.1%↑…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아

올해 소비자물가가 5% 넘게 오르면서 외한 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소비물가지수는 작년보다 5.1% 오른 107.71로, 7.5%를 기록했던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이 6.9%, 석유류가 22.2% 올랐고, 가공식품은 7.8%, 농축수산물은 3.8% 상승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으로 전기·가스·수도는 12.6% 가 올라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고,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5.4%로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2-12-30

6% 물가에 8천억 민생대책…농축수산물 쿠폰 확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8일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바우처 등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을 늘리는 한편 식료품 할당관세와 농축수산물 쿠폰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입니다. 정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서민의 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8천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