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총신대, 65년 만에 공식 회동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총신대학교가 65년 만에 공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말 장신대 김운용 총장은 총신대를 방문해 박성규 총장 등과 만나 식사하며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총신대에 양교 분리 전 학적부 사본을 전달했습니다. 김 총장은 “두 학교는 평양 조선예수교장로회신학교를 뿌리로 두고 있지만 여러 상황과 시대적 문제로 1959년 분리됐다”며 “분리 전 학적부 사본을 총신대에서 소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교는 앞으로 서로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약속했습니다.

2024-07-02

장신대·13개 교단 목회자들 “김의식 총회장 사퇴하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평의회가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의식 총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김 총회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불륜 의혹의 사실 여부를 제대로 밝히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즉시 교회와 교단의 모든 직위와 직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회 측에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장신대 신학생들도 총회장의 신속한 사퇴를 요구하며 한국교회 자정 노력에 지금이라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13개 교단 목회자들이 모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가 현재 한국교회의 병든 단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모두가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2024-06-28

[다시보기] 06/28(금) 사학미션 “법 재개정 어려움, 제도안 돌파구 필요” 外

대 본녹화일 | 2024. 06.28 (금)방송일 | 2024. 06.28. (금)앵 커 | 이나엘?1. 뉴스 하이라이트 기 사1. 기독사립학교와 함께 하는 사단법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가 기독사학에 제한을 걸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목소리를 냈습니다.2. GOODTV가 사도 바울의 4차 전도 여행 흔적을 따라가 성서의 땅, 스페인에서 직접 체험한 광경을 특집 다큐멘터리로 담아냈습니다.3.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여성안수허락 30주년을 기념한 총회 여성 대회를 개최했습니다4. 장신대학교와 13개 교단 목회자들 등 교단 안팎에서 김의식 통합 총회장을 향한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5. 2024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 KCAF가 예술로 표현한 복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2024-06-28

장신대 “기숙사, 성행위 공간으로 호도해…법적조치”

장로회신학대학교가 26일 반동성애 유튜브 채널 ’레인보우리턴즈’가 게재한 ’불특정 다수와 항문 성행위를 하는 장신대 학생’이란 영상에 대해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장신대는 “해당 영상은 아무런 근거 없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만 담겨있다”며 “마치 장신대 기숙사를 불건전한 성행위를 하는 공간으로 호도했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영상 확인 직후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했지만, 허위 사실이었다”며 “학생들은 생활관 입소 시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고 있고, 담당 직원과 학생 임원들이 생활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신대는 레인보우리턴즈에 영상을 내릴 것과 채널 운영자인 염원섭 원장이 학교 구성원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학교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염원섭 원장은 개인 방송을 통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는 주장은 믿을 수 없다”며 “장신대가 완력을 사용해 진실을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4-06-27

K-컬처 악용, 美 한인교회 목사 고발 다큐

[앵커]약 1년 전, 이단 JMS를 고발한 다큐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이번에는 해외에서 한국인 이민자들과 인플루언서들 에게 범죄를 저지른 한인교회를 고발하는 다큐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소셜미디어에 춤추는 영상을 올린 여성.이 여성은 미국 한인교회 목사, 로버트 신이 세운 7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입니다.이 영상은 최근 넷플릭스가 공개한 다큐 ‘악마를 위한 춤-틱톡 사이비 교단 7M’의 한 장면입니다. 여성의 가족은 이 한인교회 목사가 딸을 세뇌했다고 폭로했습니다.해당 목사는 댄스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해주겠다며 여성에게 접근했습니다.이상한 건 조건이었습니다. 그 대가로 교회에 참석해야 하고, 가족과는 자신의 허락 하에만 만날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해당 단체를 탈퇴한 댄서들의 증언도 이어졌습니다.자신들을 종교적으로 세뇌하고 노동력과 임금을 착취했다는 겁니다.다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셰키나라는 한인교회와 목사 로버트 신을 고발합니다.[ 로버트 신 (넷플릭스 ‘악마를 위한 춤-틱톡 사이비 교단 7M’ 중) : 누군가는 셰키나를 떠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곧 지옥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것이 비밀유지계약에 서명하게 한 이윱니다. 이 사실을 당신들이 공유하지 못하도록. 주를 찬양… ]로버트 신이 엔터테인먼트를 세우기 전, 한인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추가 폭로도 계속됐습니다.낯선 땅에서 동질감을 찾고 정착하기 위해 한인교회를 찾는 이민자 신도들의 마음을 악용해 숙소에서 함께 살도록 했고 임금 착취와, 성착취를 10년 넘게 이어갔습니다.현재 해당 다큐는 미국에서 동영상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 단체에 남아있는 신도들은 오히려 자신의 이야기를 폭로한 가족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미란다 데릭 : 이 다큐멘터리 전에 저와 남편은 안전하다 느꼈지만 지금 이 다큐가 우리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솔직히 부모님과 여동생이 어떻게 이 다큐가 저를 또는 우리 관계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단 전문가는 해외에서 기성교회를 선택할 때 무작정 지인을 통해 알아보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교단 등을 확인하도록 권합니다.[ 탁지일 교수 / 부산장신대학교 신학과 : 이민교회 혹은 확인되지 않은 목회자들에 의한 사각지대에서의 범죄는 국내보다도 오히려 더 통제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많은 사건들이 평범한 기성교회 안에, 이민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는 지인을 통해서 무작정 가게 되는 교회들이 오히려 가장 위험할 수 있다. ]현재 탈퇴자 일부는 로버트 신을 강제 노동과 성폭행 등으로 고소했고 로버트 신은 범죄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한 상태입니다.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이민자들의 외로움을 악용한 이단사이비 범죄.해당 다큐에 나온 이들의 재판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