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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실상 담은 ‘2024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장정훈 기자 (jjh9508@goodtv.co.kr)

등록일 2024-07-03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가 지난달 30일 탈북민의 증언을 인용해 작성한 ’2024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2023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적용해 시민을 공개 처형한 사례 등 북한인권 실태와 기독교인의 탄압에 대한 증언이 담겼습니다. 또 기독교 등 종교 탄압에 대한 증언도 포함됐는데, USB에 찬송과 설교 말씀 등을 받아 신앙을 지켰다며 “혹시나 발각될 것이 두려워 성경 2권은 태웠다”고 한 탈북민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시작으로 2021년 ‘청년교양보장법’과 2023년 ‘평양문화어보호법’ 등을 제정해 종교와 미신행위, 외국노래, 북한식 말투와 대화를 쓰는 행위 등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발간된 『북한인권보고서』는 작년 보고서의 기본자료로 활용된 탈북민 508명의 진술에 141명의 증언을 추가해 만들어졌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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