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케냐 나쿠루와 나이로비의 이재민을 위해 5천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긴급구호는 5월 중순부터 한 달 간 진행됐습니다. 굿피플은 케냐 나쿠루 마이 마히우 마을의 임시 대피소에서 새학기를 앞두고 수해 입은 아동 200여 명에게 긴급구호 키트를 전했습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홍수로 주거지가 침수된 이재민 30가구에 임시 거주지를 제공했으며 이재민 160가구에는 2개월 간 먹을 수 있는 식량 키트를, 130가구에는 매트리스와 담요를 지원했습니다. 홍수로 식수 공급이 어려워진 4개 초등학교에 31개 물통과 정수 알약, 통학용 우비를 지원했습니다. 케냐는 지난 3월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228명이 목숨을 잃고 72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만 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