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평의회가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의식 총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김 총회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불륜 의혹의 사실 여부를 제대로 밝히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즉시 교회와 교단의 모든 직위와 직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회 측에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장신대 신학생들도 총회장의 신속한 사퇴를 요구하며 한국교회 자정 노력에 지금이라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13개 교단 목회자들이 모인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가 현재 한국교회의 병든 단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모두가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고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