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세대를 잇기 위해 다양한 기독교 교육 방법을 소개하는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까지 흥미를 갖고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방법이 소개됐습니다.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아용 교구 그림책을 만드는 시간.
한 어린이를 악마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어 나가면서 성령의 검과 믿음의 방패, 진리의 허리띠가 하나씩 생깁니다.
어린이를 지키는 무기가 하나씩 갖춰지면서 악마들을 차례로 물리칩니다.
어린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성경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 형식으로 만들어낸 교육 방법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 박한빈 / 감리교신학대학교 :
그동안 어린이부 사역에 있어서 다양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알지 못했는데 / 교육 방식에 대해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 활동과 체험도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또다른 성경 교육 프로그램 책자도 마련됐습니다.
8개 마을에 숨겨진 지혜의 보물을 다 찾자 하나님의 나라, 바이블랜드에 도착합니다.
[ 이종현 / 성경 교육 프로그램 제작업체 :
재미있고 즐거운 주일학교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대상이든 아이들이 흥미롭게 성경을 배워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회에서 마련한 기독교 교육 컨퍼런스.
‘미래 세대를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예비 목회자들이 미래의 다음세대를 이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경 교육방법이 소개됐습니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신학생들은 약 300여 명.
신학생들이 단순히 성경 읽기라는 방법을 넘어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아교육 그림책 만들기와 기독교 보드게임 등 6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청년 목회자들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진로 강연도 마련됐습니다.
[ 황보산 학회장 / 감신대학교 기독교교육학회 :
(목회자들은) 다음세대의 위기라고 불리는 것 중 하나로 키워드를 ‘분리’로 잡았습니다. 학교와 교회가 끊어지고 우리와 하나님의 사이가 단절되는 그런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하다가 / 다음세대를 이어줄 수 있는 기독교 교육을 연구하자고 생각해서 ‘잇다’라는 키워드를 잡았습니다. ]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시된 컨퍼런스.
한편 감신대학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교육 방법을 갖춰 컨퍼런스를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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