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등 남동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최소 20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지역 교회들이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스페인 발렌시아 서쪽 치바에선 8시간 동안 1제곱미터당 491 리터의 비가 쏟아지는 등 도심지 여러 곳에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 엘 파이스는 “폭풍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 여러 지역에서 구조 및 구호 조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우려를 표명하며 연합과 기도를 요청하고 또 피해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교회 시설을 개방하고 지원 네트워크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교계 기독교 지도자들은 “지역사회와 그리스도 안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기독교 공동체가 기도와 지원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복음주의종교단체연합도 성명을 발표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애도하는 많은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그들을 감싸주길 기도한다” 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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