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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대회 ‘서울 선언’ 공개…”동성 성관계는 죄” 천명

[앵커]세계 각국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모인 제4차 로잔대회가 대회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세계 교회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는데요. 한편 대회의 공식 선언문인 서울 선언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선언문 내용에 전 세계 교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전 세계 200여 개 나라, 약 5천명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모인 제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대회 3일차 일정이 진행중인 가운데, 각 회의장마다 그룹별 토의가 활발하게 이뤄집니다.‘다중심적 선교’와 ‘디지털 시대의 교회’, 또 ‘인구 고령화’와 ‘이주민 문제’ 등 전 세계 교회가 당면한 25가지 선교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르네 솔벤 (덴마크) / 4차 로잔대회 참가자 : ‘다음세대’를 주제로 한 GAP(그룹 토의)에 참여했습니다. 우리의 논의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다음세대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알기 위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조지 드 뷔스트 (미국) / 4차 로잔대회 참가자 : 저희 그룹은 인종차별과 민족주의에 대해 토의를 했는데,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모임 자체가 (인종차별과 민족주의 문제를 극복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토의 결과는 대회 측이 발표하는 소문서에 반영됩니다. 로잔대회는 매 대회마다 공식 선언문을 포함한 여러 문서를 통해 전세계 복음주의 교회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고 선교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왔습니다.지난 23일 오후 공개된 ‘서울 선언’에 전 세계 교회의 관심이 모아진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30여 명의 신학자가 참여한 서울 선언은 총 7장에 걸쳐 이번 로잔대회의 구체적인 신앙고백을 담았습니다.특별히 이번 선언문은 오늘날 세계 교회의 이목이 집중된 동성애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며 성경 속 결혼은 남녀의 결합으로 규정되며 결혼의 범위를 벗어난 동성 성관계가 죄악이라는 점 등을 천명했습니다.다만 교회 안팎에 존재하는 동성애자들의 어려움을 인지하며 교회가 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품어야 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이 밖에도 선언문은 남북갈등 상황 속 그리스도인의 중재자 역할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세계 교회가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한편 이날 대회에선 로잔운동의 지난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세계 교회의 향후 50년을 전망하는 기념회가 진행됐습니다.국제로잔운동 마이클 오 총재는 50년 동안 세계 선교를 발전시켜온 로잔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선교를 위한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마이클 오 총재 / 국제로잔운동 :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앞으로 50년 동안도 가장 신선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세계 교회를 성경적 신앙으로 이끌며,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는 예언자적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게 될 것입니다. ]이날 대회엔 국제 CCC 데이비드 로빈스 총재와 세계 오순절협회 빌리 윌슨 회장 등 주요 크리스천 리더들도 참석해 로잔대회가 강조하는 연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어느덧 대회 중반부에 접어든 4차 서울-인천 로잔대회. 대회는 오는 28일 폐막까지 세계 선교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GOODTV NEWS 권현석 입니다.

2024-09-25

전직선 제22회 구국금식기도회, 한국교회 회개와 부흥 촉구

GOODTV 호남전북본부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전북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서 제22회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금식기도회를 열었습니다. 15일 전주CCC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교계 목회자와 직장선교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교회와 나라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이날 각 교계의 목회자들은 나라와 민족, 직장과 가정, 교회와 선교, 평화와 통일, 세계복음화와 이단과 동성애 방지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교회에 회개의 메세지와 합심기도로 기독교 부흥을 위한 마음을 모았습니다. [ 허정숙 회장 / 전북직장선교연합회 : 저 뿐만 아니라 이 행사에 왔던 모든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기도를) 갈망하는 거에요. 이 행사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하는 거에요. 그래서 다시 사모하고 일어나고, 주님과 기도로 교제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내려놓을수록 우리는 더 행복해지는 거에요. 자유해지는 거에요. 천국의 소망가운데 더 기쁨이 솟아나고 한 영혼을 품고 전도하는 전도의 역사로 바뀌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모두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한편 전북직장선교연합회는 전북직장선교대학 NLTC훈련, 연합기도모임, 조찬기도회, 선교지 후원, 세계미션 활동, 교회 공동체 유치, 가정선교 등 다양한 활동으로 복음을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4-08-22

대학생 1만 여명 초대형 잔디광장서 “영적 대폭발 기도”

[앵커]50년 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100만 명이 모인 대중전도 집회가 있습니다. 당시 ‘민족복음화’를 외쳤던 한국대학생선교회가 올해는 ‘세계복음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결단하는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인원만 1만여 명에 달합니다.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강원도 평창군이 청년들의 찬양소리로 들썩입니다.올해는 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집회 EXPLO74가 열린 지 50주년입니다.당시 5박 6일 합숙기간 동안 서울 여의도광장에 매일 저녁 100만 명이 모였고, 전국에 대중전도집회 시작을 알리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견인했습니다.CCC는 이런 영적 대폭발의 유산을 잇고자 ‘EXPLO’7424 대회를 개최했습니다.전국 39개 지구와 해외 참가자들을 대표한 기수단이 입장하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자들만 600여 명에 달합니다.인도네시아에서 120명, 콜롬비아에서 30명 등 전세계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 차우드리 아비셰크 / 네팔, 전북대학교 : 여기 와서 좋고 너무 많은, 너무나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오직 주님을 찬양한다는 게 기쁩니다. 우리는 언어도, 문화도 같은 게 없지만 주님을 찬양한다는데 공통점이 있어서 그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교회 엑소더스’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청년 복음화.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SNS에서 서로를 비교하며 열등의식을 가지는 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가치를 품고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합니다. [ 박성민 목사 / 한국CCC 대표 :전 세계가 젊은이들이 살기 힘들고 도전 받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전하고 싶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길 원하시고 변화시키길 원하고 세우시길 원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상 속으로 각자가 가진 탤런트로 보내시길 원합니다. ] we, the sent!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전국에서 전도자로 나설 9,800명의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정노아 (22) / 영남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전도하는 게 많이 막히고 힘든 것 같아요. 이 자리에서 청년들과 이 땅을 위하여 기도하고 각자의 캠퍼스를 위해 기도하고 각자 옆에 있는 사람들과 각자를 위해서 기도하는게 다른 곳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한다솔 (22) / 세종대학교 : 만 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뛰고 열광의 도가니가 저에게 정말 큰 은혜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74년도에 생겼던 엄청 큰 영적 대폭발처럼 저도 영적으로 대폭발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알기 힘쓰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래 친구들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단상에 나와 손을 맞잡고 영접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박 5일 동안 훈련 받은 청년들은 각자가 속한 삶의 영역에서 지역 교회들과 함께 ‘도시전도운동’을 펼쳐 나갑니다. CCC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세계를 향한 복음 전달자로 헌신을 결단한 청년만 3천 여명. 이들은 전세계로 흩어져 단기선교를 떠날 예정입니다. [ 1974년 민족복음화를 외치던 청년들은 2024년 세계복음화를 외치며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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