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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결과 478

故 한경직 목사,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야…”

[앵커]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유일한 한국인, 목회자가 있습니다. 이번 주는 한경직 목사 24주기를 추모하는 기념주간입니다. 청빈하고 겸손한 생전 모습으로 존경받는 목회자가 남긴 믿음의 유산을 돌아봅니다. 김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유일한 한국인. 한경직 목사는 1992년 인류애와 종교적 성취가 뛰어난 인물에게 시상하는 템플턴상 시상식에서 받은 102만 달러의 상금을 그 자리에서 북한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일제강점기 당시 신사참배 한 죄를 공개적으로 회개한 첫번째 목회자입니다. 한경직 목사 24주기를 추모하며 ‘그 사랑에 빚진 자’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는 신사참배 거부로 자진 폐교를 결정한 숭실대학교의 재건에 앞장서고 청빈하고 겸손한 사회운동가였던 고 한경직 목사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평생 예수님의 흔적을 좇았던 목회자입니다.[ 故 한경직 목사 / 영락교회 : 인간의 가장 보람 있는 삶이 어떤 삶일까요? 이렇게 물어요. ‘아무래도 보람 있는 삶은 그 삶이 깨끗해야 될 것이다’ 그 생각이 먼저 나요. 보람 있는 생활이라고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살 때에 가장 남을 봉사하는 생활을 한 사람이 될 거예요.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 목사가 설립한 영락교회 목회자와 성도 150여 명이 19일 추도예배를 드리기 위해 남양주 공원묘역에 모였습니다. 은퇴 장로들은 땅의 것에 집착하지 않던 한 목사를 기억했습니다. [ 박광준 은퇴장로 / 영락교회 : (한 목사님은) 육신적으로는 매우 연약했습니다. 집 한 채 통장 하나 갖지 못하였습니다. 목사님은 항상 나는 죄인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사역, 교육사역, 복지사역, 교회연합 사역 등 여러가지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영락교회 김운성 위임목사는 “하늘에 있는 걸 사모하고 한 평생을 불사른 그 신앙과 삶을 배우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경직 목사가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사랑’이라고 전했습니다. [ 김운성 위임목사 / 영락교회 :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고 불쌍한 사람, 이웃을 사랑하는 거죠. 그 사랑이 그 시대에 응답하는 방식이었고 목사님이 오늘 사신다면 오늘에 맞는 응답을 하셨을 거 같아요. 숙제는 이제 우리들의 몫이죠.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올해의 ‘한경직상’ 수상자를 송광옥 인도네시아 파송 선교사로 선정, 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습니다. ‘2024 한경직 목사 기념주간’ 행사는 오는27일까지 영락교회에서 진행합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2024-04-22

지역 상생으로 청년 작가 성장 돕는다

[앵커]청년 예술 작가들의 미술 작품이 곳곳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전시 장소는 다름 아닌 동네 카페인데요.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 상생의 의미까지 더한 전시 현장을 장세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서울의 한 커피숍.지하로 내려가니 벽면에 걸린 미술 작품들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모두 백석예대 배예진 학생의 손 끝에서 탄생한 작품들입니다.문 틈 사이로 나와 나비를 쫓아가는 고양이.배 양은 그림 속 고양이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이라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캔버스에 펼쳤습니다.[ 배예진 /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 : 문을 열고 나오는 고양이는, 문을 열고 나비를 쫓아서 나오는 모습을 표현한 건데 나비가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데요. 그것을 쫓아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자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최근 서초구에서 청년 갤러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 결과 배 양을 포함한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 학생 16명이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서초구는 동네 카페의 협조를 받아 청년작가들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등 공공시설에도 작품이 들어섰습니다.학생들이 품은 삶의 가치, 사랑과 나눔을 담은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된 것입니다.[ 이예찬 /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 : 동화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동물을 표현하며 동화 작업의 기초 소양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아이들에게 기독교인으로서 위로를 주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결심해서… ]따로 공간을 섭외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무료로 전시하는 한편, 작품이 들어선 카페에는 손님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 서초구 카페 ‘파브360’ 운영 : 청년 작가들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반응이 좋아서, 작품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다른 데는 어디 카페에서 전시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었고… ]최윤영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 주임교수는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작가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 그림으로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최윤영 주임교수 / 백석예대 디자인미술학부 : 학생들이 재학 중에 이런 공모 기회에 당선이 돼서 실제로 상업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는, 전시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흔치 않거든요. 지역 사회에 문화적으로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게 돼서 모두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이런 멋진 공모 기회를 기획해주신 서초구청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작품 탄생에 더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 기획 전시.청년 작가들의 작품은 올해 연말까지 서초구 내 주요 거리와 골목상권 카페 등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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