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교 A 교사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연합뉴스가 입수한 유서는 ‘폭풍 업무’와 같은 단어와 ’업무들이 두렵게 느껴진다’ 같은 문구 등 업무 과다로 인한 A 교사의 심리상태가 쓰여 있었습니다. A 교사의 유족은 “작은 학교의 교사는 교육 외에 비공식 업무를 많이 맡는다”며 “교사가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바란다”고 유서 공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북교사노동조합은 A 교사의 사인을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보고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한편 갑질 의혹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위해 전북교육청에 감사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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