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제108회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 ‘제7문서’에 ‘성적지향’ 등의 용어가 포함돼 교단 목회자들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총회 동성애·동성혼 반대대책위원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108회 총회 주요 안건인 ‘제7문서’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법안 일부 내용을 담고 있어 교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제7문서’는 기장총회가 교단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며 교단의 미래 선교 방향과 목회지침 등을 제시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섭니다. 논란이 된 제7문서의 원안은 총대 표결 결과 309대 94로 채택이 보류됐고 수정을 거쳐 향후 실행위원회에서 통과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동성애·동성혼 반대대책위는 "성경과 교단 헌법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며 "제대로 된 제7문서가 나오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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