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삼자운동 발전사 | 진미수 / 새물결플러스
[앵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연말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며 회복될 거라 기대했던 한국교회와 선교계 상황을 진단하고 믿음의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신간들이 나왔습니다.
김혜인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19가 마침표를 찍으며 중국선교의 장이 다시 열릴 거란 기대는 중국 정부가 ‘반간첩법’ 개정안을 시행하며 무너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가정교회와 삼자교회를 포함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핍박을 시작한 겁니다.
중국교회는 정부가 허락한 종교 활동 장소에 모이는 삼자교회와 허락하지 않은 장소에 모이는 가정교회로 나뉩니다.
지난 7개월 간 GOODTV <명사들의 명강>에서 중국교회사를 강의한 진미수 교수의 신간은 삼자교회와 가정교회 간의 갈등의 원인과 과정을 다루며, 중국의 기독교 탄압이 강화된 지금 두 교회간 화합과 협력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역사를 토대로 알려줍니다.
[ 진미수 교수 / 백석대 기독교학부 :
중국교회를 생각하면서 삼자교회, 가정교회 대립만 할 게 아니라 화합과 협력하는 방법은 없을까. 중국교회를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작은 소망 두 가지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였다는 걸 기억하면 어떨까. 각자의 장점으로 서로의 단점을 짊어지는 건 어떨까. 저는 이것을 성경적 협력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 | 최윤식 / 생명의말씀사
10년 전, 한국교회의 미래 모습을 예측했던 미래학자 최윤식 목사가 신간 ‘2050 한국교회 다시 일어선다’로 돌아왔습니다.
저자는 현재 한국교회가 쇠퇴기 가속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두 번의 재부흥 기회가 있다며 변화를 촉구합니다.
책에는 한국 기독교인의 실제 수치, 목회자들이 처해있는 상황, 예배의 모습 등을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측한 전망치가 담겨있어 위기감을 주는 동시에 대비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줍니다.
202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 이철 외 205명 / kmc
새해를 시작하며 느슨해졌던 가정예배의 고삐를 다시 조여보는 건 어떨까요. 가정예배서 ‘하늘양식’에는 연륜 있는 목회자들이 집필한 373편의 설교문과 함께 한 줄 묵상과 기도문이 담겨있습니다.
매달 시작 페이지에는 개인 혹은 가족이 마음을 다해 기도할 일들을 적어 기억할 수 있는 메모장을 마련했습니다. 또 365일 성경 읽기표를 수록해 일 년에 한 번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저자는 가정예배는 영혼의 밥상이자 숨겨진 하늘의 보화라고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은혜를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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