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 수도에 위치한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 지역 전체로 확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방송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일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타격해 이란 혁명수비대고위 간부를 비롯해 여러 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따라 단호한 대응을 취할 수 있는 합법적이고 고유한 권리를 지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국 영사관 공격이 “엄청난 국제법 위반”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등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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