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감소와 정부 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5월까지 올해 나라 살림 적자 폭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말 누계 총수입은 258조2천억원, 예산 대비 진도율은 42.2%였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2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치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4조4천억원 적자였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22조원 확대됐고, 지난 달과 비교해도 10조 원가량 적자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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