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운전자의 과실로 보인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 조사 등 진행 상황에 대해 "지난 11일 국과수 통보를 받아 분석을 마무리했다"고며 전반적으로 실체적인 진실에 근접했다고 보면 될 거 같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에는 차씨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의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