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최후의 만찬’을 조롱하는 공연을 선보여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공연에는 긴 식탁 앞에 푸른 옷을 입은 여성 주위로 3명의 여장남자, 드래그퀸 공연자들이 모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공연 이후 전 세계 교계에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프랑스 주교회는 “오늘 아침 우리는 특정 장면의 지나침과 도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대륙의 기독교인들에 대해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주교회는 “퀴어 성찬식을 최악의 장면이었으며 완전히 불필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시시피에 본사를 둔 통신기술회사 C 스파이어는 “우리는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최후의 만찬에 대한 조롱에 충격을 받았다”며 “올림픽에서 광고를 철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독교 법률 단체 자유수호연맹의 크리스틴 웨고너 회장은 "2024 올림픽 개막식에서 기독교인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있다. 전 세계에는 수십억 명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올림픽에 참가한 기독교인들도 있다. 이 조롱은 역겹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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