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민연금 등 연금을 받는 55세부터 79세까지 인구는 817만 7,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사이 5.1% 늘어난 규모로, 통계를 처음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800만 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연금 수령액은 매달 평균 8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9.6% 올라 처음으로 80만 원을 넘겼습니다. 다만 전체 연금 수령자의 절반인 373만 8,000명은 매달 50만 원을 밑도는 액수를 수령했습니다. 최저생계비도 안 되는 연금을 받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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