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동성애 인권운동을 펼쳐온 이요나 목사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76세인 이 목사는 7년 전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해 30일 오전 5시 46분경 하나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목사는 1980년대 초반 이태원에서 한국 최초로 게이바를 여는 등 40년 가까이 동성애자로 살다가 43세가 되던 해 성령체험으로 동성애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목사는 1994년 서울 강남에 갈보리채플서울교회를 개척, ‘홀리 라이프’를 설립해 동성애자 전도, 치유상담, 에이즈 감염자 돌봄 사역에 앞장서왔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8월 1일 오전 11시입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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