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의 한 구단이 한글로 ‘김치’라고 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는 현지 시간 26일과 28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홈구장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밤’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선수들은 ‘김치’가 쓰인 유니폼과 함께 배추 모양의 김치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를 썼고, 전광판과 야외 펜스에는 김치 영상과 이미지가 송출됐습니다. 한인 비영리단체 ‘A-KEEP’과 구단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5천여명의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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