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6주 태아 낙태’ 사건과 관련해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따로 있었던 것을 확인해 입건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수사를 진행하고 압수물과 의료진 진술을 분석한 결과 실제 집도의가 별도로 있어 특정하고, 지난달 하순께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말했습니다. 집도의가 뒤늦게 파악된 이유에 대해서는 “최초에 관계자들이 거짓으로 진술했다.”며 “각 의료진의 진술을 분석한 뒤에 추가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집도의는 산부인과 전문의이며 다른 병원 소속의 의사로 집도의는 경찰 조사에서 수술한 사실을 인정했고 출국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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