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가 시니어 교인 비중이 늘고 2030세대는 감소하는 역피라미드형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과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기독교 장래 인구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인구 대비 16.2%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는 2050년 11.9%까지 내려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독교 인구수로 보면 828만 명에서 560만 명까지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향후 30년간 60세 이상 기독교인의 비중은 2024년 28.9%에서 2050년 43.9%으로 급증하는 반면 2030세대 기독교인 비중은 2024년 26.0%에서 2050년 16.7%로 9.3%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총장은 "교회는 성장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 중심의 목회 신학을 실천하고, 과도한 자기중심적 개인주의와 물질 중심주의를 극복해 참여와 돌봄,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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